경제가 비교적 호조세로 알려진 미국에서 올해 문을 닫은 소매 유통 매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9일 시장조사 업체 코어사이트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문을 닫은 매장은 9,302개로 작년보다 59%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2012년부터 조사를 벌여온 코어사이트의 집계에서는 올해가 가장 많은 매장이 문을 닫은 해가 된다.
특히 신발 유통 업체 페이리스가 지난 2월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2100개 매장을 철수하는 등 부도에 따른 폐점이 많았다. 또 생필품 매장 월그린스나 속옷 업체인 빅토리아시크릿 등은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장 수를 줄였다.
이번 집계에는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178곳의 폐점을 예고한 한국계 의류 업체인 포에버21 사례는 포함돼있지 않아 올해 안에 문을 닫는 소매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 확산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16% 수준인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26년 25%까지 상승하면서 이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7만5,000개가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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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 문닫는거 하고 경제하고는 다른시각으로 봐야겠지요. 온라인 시장의 메가트렌드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계속 문닫게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