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선두 독주 체제 굳혀

레스터시티를 4-0으로 대파한 뒤 버질 반 다이크(가운데) 등 리버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P]
30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선두 리버풀이 2위 레스터시티를 4-0으로 대파하고 독주 체제를 확실하게 굳혔다.
26일 영국 레스터시티 킹파워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중반 이후 내리 3골을 더 추가해 홈팀 레스터시티를 4골차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승점 52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시티(승점 39)와 승점 13점차 격차를 벌렸는데 특히 19라운드를 마친 레스터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더욱 유리한 입장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8)는 27일 울버햄프턴과 원정경기로 시즌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2골을 뽑아내고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1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난적 레스터시티를 적지에서 가볍게 제압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안방에서 리버풀을 잡을 경우 승점 차를 한 자리 수로 좁히고 타이틀 경쟁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버질 반 다이크가 이끄는 리버풀의 철벽수비에 막혀 안방 영패를 수모를 당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 맨시티가 27일 울버햄프턴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레스터시티는 리그 3위로 밀려나게 된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전반에만 3골을 뽑는 등 내리 4골을 터뜨려 4-1 완승을 거두고 리그 7위(승점 28)로 올라섰다. 반면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홈구장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 후반 1골씩을 내주고 0-2로 고배를 마셔 올 시즌 안방에서만 6번째 패배를 당했다. 첼시(승점 32)는 리그 4위를 지켰으나 5위 토트넘(승점 29)에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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