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이 지난 9월 챔스리그 경기서 볼 을 다투고 있다. [AP]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 중인 황희찬(23)의 이적설이 구체화하고 있다.
독일 지역지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서 여러 번 부상으로 불운을 겪었으나 올여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다시 뛰고 있는 황희찬이 이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몇주 전부터 소문이 있었고, 딜이 성사됐다는 얘기도 곳곳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울버햄프턴이 2,000만 파운드 넘는 이적료를 준비해놓고 있다. 2,300만 파운드(약 3,000만 달러)까지 얘기가 나온다”면서 “이 대형 이적이 1월에 성사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됐다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가 뛰고 있는 황희찬은 22경기에 출전해 9골 12도움(정규리그 6골 7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3골 3도움·컵대회 2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관찰하고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잘츠부르크는 이달 중순 18라운드까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패(13승 5무) 선두를 달리며 겨울 휴식기를 맞이했다. 휴식기는 내년 2월 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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