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왼쪽)과 백승호는 소속팀의 허락이 없어 U-23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연합>
백승호(22·다름슈타트)와 이강인(18·발렌시아)이 끝내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김학범(59) U-23 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전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23명 최종명단을 지난 24일 발표하면서 1명을 남겨 놓고 22명만 발표했다. 이강인과 백승호 중 한 명을 합류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나 끝내 이들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수비수 윤종규(21·서울)를 마지막 멤버로 선발했다.
김 감독은 유럽파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 이강인 등 3명의 합류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정우영만 합류했을 뿐 끝내 백승호와 이강인의 합류는 무산됐다. AFC U-23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있는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의 허락이 없으면 선수 소집이 불가능하다.
백승호의 소속팀인 다름슈타트는 백승호가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만 뛰고 복귀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차출에 호의적이었지만 지난달 허벅지 다친 이강인이 치료를 위해 국내로 들어와 재활하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김학범호는 1월 8∼26일 태국 일원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3위내에 입상해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같은 조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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