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MD 주지사, 관저서 설 기념일 선포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6일 주지사 관저에 아태계 인사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설을 기념일로 선포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6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 관저에 한인을 포함 200여 아태계 인사를 초청, 설날을 기념일로 선포하고 축하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일일이 하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나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태계와의 유대를 나타냈다.
기념식에서 아태계 주정부 각료와 주의원들을 소개하고 노고를 치하한 호건 주지사는 설 축하 선포문을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
호건 주지사는 “정직하고 적극적이며 진취적 성격인 쥐의 해인 2020년을 맞는 아태인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호건은 “나를 가끔 쥐를 닮았다고들 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다”며 “쥐를 닮아 번창하는 성공적인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건은 “올해로 주지사 관저에서 여섯 번째 설 기념 리셉션을 갖고 있다”며 “아내는 메릴랜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출신이자 최초의 한국 출신 퍼스트레이디로 헌신적인 내조는 물론 훌륭한 외조, 자녀교육, 한국 음식 솜씨에 감사하다”고 강조해 소문난 한국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고기, 전, 잡채 등 한식이 주를 이뤘고, 태국식, 중국식도 선보였다. 특히 호건 여사가 손수 담근 맛깔난 김치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는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 존 우벤스미스 주무장관,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 수잔 리 주상원의원, 마크 장 주하원의원 및 주미대사관 관계자와 단체장 등 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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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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