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작년 수준…SF·오클랜드 2% 올라
베이지역의 주택 임대료는 아직 상승 중이지만 그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렌트 카페(Rent Caf?)에 따르면 베이지역의 주택 임대료는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큰 폭으로 임대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지 않고 이 추세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호세 지역은 베이지역 가운데 주택 임대료가 가장 오르지 않은 곳이며 그 이유는 신규 주택 건설과 이곳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베이지역은 지난 수년 동안 연 10% 정도씩 상승했던 주택 임대료가 2019년에는 1% 만 올랐다. SF와 오클랜드는 2% 상승했지만 산호세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
산타클라라 대학의 매트 디나폴리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직 남아 있는 건물들이 많고 주택가가 너무 비싸 이 지역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은 것이 주택 임대료 상승 둔화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베이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계속되는 신규 주택 건설은 주택 임대료의 상승을 억제하여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
김경섭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