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지사, 델라웨어주 의료관광 전문업체와 MOU 체결
▶ 아산병원 등 한국 의료기관도 공동참여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델라웨어 주에서 현지 의료관광 전문업체인 ‘마이메드초이스’와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송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용선중(왼쪽에서 세 번째)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지사장, 제프 불럭(오른쪽에서 두 번째) 델라웨어주 국무장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국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델라워주에서 현지 의료관광 전문업체인 ‘마이메드초이스(Mymedchoices·이하 MMC)와 한국으로의 의료관광객 송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한국 의료기관인 아산병원과 현대미학성형외과, 주원헬스케어도 이번 MOU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체결식에는 용선중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지사장과 MMC 대표, 델라웨어 주 정부의 제프 불럭 국무장관, 엘리자베스 켈러 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MMC는 델라웨어주에 있는 의료관광 전문업체로 미 주요기업과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www.mymedchoices.com)을 통해 의료 관광객을 모집, 전 세계로 송출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도 매년 3,000명 정도의 의료 관광객을 보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의 이번 MOU 체결은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송출을 더 확대하자는 취지다.
불럭 델라웨어주 국무장관은 체결식에서 “델라웨어는 작은 주이지만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과 의료관광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경제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선중 지사장은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방한 의료관광객 또한 매년 증가 추세”라면서 “이번 MOU가 미국 주류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고 ‘방한 관광객 100만명’ 이후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MMC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으로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 판촉 활동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방한 미국인 의료관광객은 총 4만2,563명이다.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37만8,967명 중 11.2%를 차지했다. 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주로 찾은 진료 과목은 피부과, 성형외과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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