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포즈 법 센터’ 평가 등급 ‘A-’···총기관련 사망률 31위
일리노이주의 총기안전법이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8번째로 강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1위는 캘리포니아주였다.
‘기포즈 법 센터’(Giffords Law Center)가 최근 발표한 연례 주별 총기관련 법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50개주 중 ‘A-’ 등급을 받아 전국 8위를 기록했다. 일리노이주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1명으로 전국 31위에 랭크됐다. 기포즈 법 센터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미국내 총기 사망률 보고서와 50개주에서 발표된 총기안전법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는 일리노이주가 A-라는 높은 등급을 받았으나 인접한 주들로부터 총기 밀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 비슷한 등급을 받은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총기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총기 사용의 절반 정도는 범죄에 사용됐고 그중 60%는 시카고시에서 발생했다. 일리노이와 총기밀거래가 이뤄지는 주들 중 하나는 D- 등급을 받은 인디애나주였다. 이밖에 남부의 미주리, 켄터키, 미미시피주 등도 수백정의 총기들이 매년 밀거래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총기 폭력으로부터 커뮤니티를 지키기 위해 입법자들은 총기 소지 면허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해야하고 총기 폭력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늘려야한다고 아울러 지적했다.
미국내에서 총기 안전법 강도가 제일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이어 2위 뉴저지, 3위 커네티컷, 4위 뉴욕, 5위 하와이, 6위 메릴랜드, 7위 메사추세츠, 8위 일리노이, 9위 로드 아일랜드, 10위 워싱턴주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켄터키, 미주리, 아이다호, 와이오밍, 미시시피 등을 포함한 21개주는 최하위인 F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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