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카페 보카’ 프로그램 실시

24일 기자회견에서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노스 서버번 YMCA측에 6만여달러의 수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회장 저스틴 리)이 한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 ‘카페 보카’(Cafe Voca)를 실시한다.
한인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카페 보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경북영주모란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클럽 본부, 노스 서버번 YMCA, 시카고밀알선교단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운영 형태는 로타리클럽과 직업교육 협약을 맺은 노스 서버번 YMCA 카페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들은 후원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나 직업 알선 등을 지원받는다.
로타리클럽은 현재 프로그램 지원자 및 후원업체를 모집중이다. 자격요건은 16세 이상~40세 미만 남녀로 모집 마감은 4월말까지다. 현재까지 RM 매뉴팩처링, 선셋 푸드, 퍼스트 미드 웨스트 뱅크 등 3곳이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기금을 후원한 한국 경북영주모란클럽을 비롯해 로타리클럽 본부와 한인로타리클럽이 함께 모금한 총 6만2,495달러가 교육을 주관하는 노스 서버번 YMCA측에 전달됐다.
이 프로젝트를 최초로 제안하고 발전시킨 한인로타리클럽의 김종호 커뮤니티 서비스 체어는 “로타리클럽에서 매년 해오고 있는 장학사업에 더하여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더 큰 봉사가 무엇일지 고민해왔다. 몇해전 아이디어를 냈고 다양한 단체 및 기관의 협조와 도움으로 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인 장애인들에게 취업 맞춤형 교육과 아울러 실제 취업까지 연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스 서버번 YMCA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로타리클럽 본부에서 펀딩을 받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에 해낼 수 있었다. 은퇴전 이렇게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최선을 다해 교육훈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문의: 847-87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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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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