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사진·AP)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한다.
AP통신 등은 6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인용해 “허리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못한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오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스타인버그는 “허리 상태가 오래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여 4월에 열리는 매스터스 출전 가능성은 열어놨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각각 공동 9위와 68위의 성적을 냈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고, 2008년과 2014년, 2016년과 2017년 등 네 번 불참했다. 지난해 성적은 공동 30위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정식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제5의 메이저’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올해 총상금 규모가 1,500만 달러로 오히려 4대 메이저 대회보다 더 크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PGA 투어 혼다 클래식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달아 불참했다. 특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그의 몸 상태가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이로써 우즈는 4월9일 개막하는 매스터스 이전까지 발스파 챔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3개 대회를 남겨놓게 됐다. 다만 우즈가 매스터스 바로 전 주에 열리는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스터스 이전에 발스파 챔피언십 또는 WGC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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