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달러화 시장 긴장 완화
▶ 달러 가뭄’ 시그널 고려한 듯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9일 한국은행(BOK)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연준의 통화스와프 협정은 모두 14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적 충격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달러화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달러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화 인덱스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연준은 이날 오전 9시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글로벌 달러화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국내외 가계·기업의 신용공급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중앙은행과는 600억 달러,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중앙은행과는 300억 달러 한도로 체결된다.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다.
통화스와프는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때 한국 등 14개국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한국은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맺어 금융시장 안정에 효과를 본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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