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속으로 파고든다는 봄바람이 살랑거립니다. 양지 바른 언덕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에도 봄바람이 파고들어 해작인 마른 잎들 사이로 앙증맞은 크로커스 화사한 보라색 꽃이 피었습니다. 생명의 빛이 온 세상을 봄볕으로 포근히 감싸줍니다. 대자연의 섭리는 습관처럼 되돌아가고 오는 것인데 그 가운데 기적 같은 삶의 일상은 멈추었나요? 고약한 ‘바이러스, 코로나 19' 강렬한 태양이 대지를 달구어 태워 소멸하길 원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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