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풀러튼 등 1차 100세트 직접 배달
▶ “2차 신청 접수하세요”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아케디아 노인 아파트 거주 한인들이 한인회에서 전달한 생필품 백을 전달받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위기 속에서도 한인 커뮤니티의 온정은 계속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25일 독거 노인들을 비롯해 비상 용품과 푸드가 필요한 한인들을 찾아가 생필품 백을 직접 전달했다. 한인회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3-4조로 나누어서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에나팍, 풀러튼, 어바인, 가든그로브 등을 돌면서 생필품 백을 나누어 주었다.
이 생필품 가방에는 농심 라면 4봉지, 홍삼 캔디 1봉지, 햇반, 사과, 스팸, 카래, 프룻 펀치, 에너지 바, 물, 쌀, 컵라면, 물 티슈, 손 세정제 등을 비롯해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13개의 품목들이 들어있다.
이 물품들은 한인회 임원들이 업소를 돌아다니면서 구입한 것으로 1차분 100세트를 직접 만들어서 배부하고 있다. 이 생필품 백이 필요한 저소득층이나 시니어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 신청하면 된다. 한인회는 현재 2차분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많은 한인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었다”라며 “2차분 100세트를 더 만들어서 저소득층에게 계속해서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또 “수퍼마켓 등에서 물건들을 제한 판매를 하고 있어 이사들이 5-6번 마켓을 다녀오는 등 수고를 많이 했다”라며 “배달하는 생필품 세트는 신청 순서에 따라서 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필품 세트 마련에 여러 단체와 업소들이 기부했다. ▲OC 장로협의회(회장 강신욱) 2,000달러 ▲호프 재단(회장 장여빈) 손 세정제 100개 ▲심스백화점(대표 이용훈) 물티슈 100개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빈센트 박) 물티슈 200개 ▲파머시 플러스 약국 120개의 구디 백 등이다.
한편 한인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의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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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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