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된서리를 맞은 위험자산 가격이 이미 바닥을 지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7일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 안정 및 회복을 위한 조건이 대체로 갖춰졌다"면서 이처럼 진단했다.
JP모건 전략가 존 노먼드는 "석유와 일부 신흥국 통화를 제외한 위험자산 대부분이 이번 경기 침체에서 저점을 찍은 듯하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근본적, 기술적으로 충분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는 2분기에는 위험자산이 지금보다 더 비싸게 거래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노먼드는 코로나19 감염률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의 이런 평가가 아직은 시장의 동의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 소속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지난 27일 자 메모에서 향후 몇주 안에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