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간 거주 반윙겐 의사가 추천하는 방법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일리노이주가 자택대피 행정명령을 발동시킨 가운데, 대다수의 주민들은 장보기, 음식 픽업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을 하고 있다.
최근 NBC뉴스(채널5)는 마트에서 사온 식료품이나 픽업해 온 음식류도 안전하게 다뤄야 한다며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20년 동안 가정의로 활동해온 제프리 반윙겐 의사의 조언을 소개했다. 반윙겐 의사는 음식이나 식료품 포장지에도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다면서 비디오를 통해 이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sterile technique)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식료품을 구입한 후에 3일 동안 밖에 내놓기를 추천했다. 하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라고 조언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샤핑 카트 닦기 ▲이것저것 제품을 만지지 말고 꼭 사야할 제품을 미리 결정해 그 제품만 집을 것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거나 경험을 한 경우는 샤핑하지 말기 ▲60세 이상의 가족은 가능한 장보기 만류하기 ▲2주일치 식료품을 미리 구매해두기 등이 권고된다. 장을 본 후 집에 와서는 ▲식료품을 올려둔 테이블 또는 장소를 깨끗하게 하기 ▲깨끗한 식료품과 더러운 식료품을 구분해 테이블에 올려놓기 ▲살균 와이퍼 등을 이용해 식료품을 놓을 테이블을 닦기 ▲플라스틱 제품이나 포장지를 닦거나 스프레이로 뿌리기 등을 권고했다.
투고한 음식을 다룰 때는 ▲음식을 받기 전 미리 손 씻기 ▲집에 있는 그릇에 음식을 옮겨 담을 때 포장지를 잡고 음식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기 ▲가능하면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음식을 가열해 먹기 ▲가급적 뜨거운 음식을 선택하기 등이 권고됐다.
이밖에 반윙겐 의사는 ▲사람의 손길이 닿았을 수도 있는 플라스틱 봉지를 카드보드 컨테이너로부터 제거하기 ▲재사용 가능한 백을 사용한다면 사용하고 난 뒤 더러워졌다고 간주하기 ▲빵과 같은 제품들은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두기 ▲과일류는 적어도 20초 이상 비눗물에 헹구기 등을 아울러 조언했다.
반윙겐 의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음식안에서는 생존하기 어렵지만 포장지 등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으며 냉동된 상태에서는 2년간이나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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