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3)가 감옥행을 면하게 됐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1일 존스가 검찰과 '범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플리바게닝)을 벌여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대신에 존스는 1년간 보호 감찰을 받아야 하며 96시간 연속 지역 구금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한다.
거주지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존스는 이 기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48시간, 외래환자 치료 프로그램 90일 이수 등도 부과됐다.
이외에도 존스는 자신의 차량에 시동잠금장치(IID)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운전자가 이 장치에 입을 대고 자신의 호흡을 불어넣으면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는 방식이다.
아직 법원 선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다.
존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운전과 총기 오용, 무보험 운전 등 총 4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제기된 혐의 가운데 음주운전만 인정하고 나머지 3개 혐의는 모두 기각했다.
존스는 2012년에 이어 2번째 음주운전이라 교도소에서 최대 364일간 복역해야 하지만 일찍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 협상을 벌였다.
존스는 성명을 내고 "또다시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해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며 "내가 가장 아끼는 가족과 친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존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UFC 역대 최다인 11차 방어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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