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12세 황채린 양 산책로에 입간판 4개 설치 희망의 메시지 전해 화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해주는 황채린 학생. (Jay Korff/ABC7)
12세 한인여학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로해 화제다.
ABC방송은 8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살고 있는 황채린(Chaelynn Hwang) 양이 집 근처 산책로에 입간판을 설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세워진 4개의 입간판에는 ‘용기는 들여마시고 공포는 내뱉으세요’, ‘손을 깨끗이 씻고 안전하게~’, ‘긍정적인 마음, 긍정적인 기운, 긍정적인 삶’, ‘침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스마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입간판을 설치한 황 양은 “지난주부터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그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시작한 일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기뻐했다.
방송인터뷰에 응한 지역주민은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산책을 나와서 이러한 간판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며 “매일 바뀌는 문구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지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부분 누가 이러한 간판을 설치했는지 모르고 있던 가운데 6학년 학생이 만들었다고 하자 “놀랍고 대단하다”며 “귀여운 여학생”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 양은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웃는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양은 VA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성 스테판스 & 성 아그네스 스쿨 6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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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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