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UIC) 병원&헬스케어 시스템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25일 CBS 뉴스(채널2) 보도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이 변원에서 10년 이상 일해왔으며 유가족으로 남편과 두 자녀가 있다. 일리노이간호사협회 테렌스 이 회장은 “그녀와 친구이자 동료였다. 그녀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직접적으로 치료하지 않았고 병원내 다른 부서에서 일했음에도 감염됐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마이클 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헌신적이고 재능있는 일리노이대 헬스의 가족을 잃게 돼 매우 슬프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생각과 함께 할 것이다. 이 팬데믹 상황에서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일리노이주 차원에서 의료진들을 대상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정책은 없고 병원들도 각기 다른 지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뉴스는 지금까지 일리노이주내 의료진들 중 적어도 8명이 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감염자수는 2,5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또한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현황 보고서에는 환자의 직업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수는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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