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 규모 줄었지만 4주 연속 폭증$뉴욕주 21만9,000건 전 주보다 6.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업 쓰나미’가 6주 연속 계속됐다. 연방 노동부는 30일 지난주(4월19월~25일) 전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신청 규모는 4주 연속 줄었지만, 여전히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6주간 코로나19 사태로 3,03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으로 이는 미 전체 노동력의 18.4%에 해당한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셋째 주 330만건으로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건까지 치솟은 뒤 661만건((3월29일~4월4일), 524만건(4월5일~11일), 444만건(4월12일~18일)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 등이 완전 실직으로 이어질 경우 실업률이 약 22%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미 실업률은 2월 3.5%에서 3월 4.4%로 0.9%포인트 높아진 상태다.
주 별로는 플로리다 43만2,465건, 캘리포니아 32만8.042건, 조지아 26만4,818건, 텍사스 25만4,199건 순이었다.
뉴욕주는 21만8,912건을 기록해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주(4월12일~18일) 20만5,184건 보다 1만3,728건(6.7%) 증가한 수치다.
뉴저지주는 7만1,017건으로 14만139건을 기록한 전 주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 규모는 5월8일 발표되는 4월 비농업 일자리와 실업률에서보다 정확히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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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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