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히스패닉 남성 경비원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해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께 LA 인근 가디나 지역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일하는 10대 히스패닉 경비원이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LA 카운티 셰리프국 컴튼 경찰서 소속 경관들이 이 컴튼 서부지역을 순찰하다 수상한 남성을 목격하고 쫓기 시작했고, 당시 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된 이 남성이 도주하자 셰리프 경관을 총을 발사했다.
셰리프국은 수상하게 보인 남성이 권총을 소지한 채 도주했고, 뒤를 쫓다 이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을 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체에 총을 맞은 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이 남성은 18세의 안드레스 구아르다도로 숨진 현장 인근에 있는 차량정비소 ‘프리웨이 바디샵’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 차량정비소 업주 앤드류 헤네이는 “경관들이 갑자기 나타나 구아르다도에게 총을 겨눴고, 그순간 놀란 구아르다도가겁에 질려 도주했던 것”이라며 “경관과 반대쪽으로 달아난 그를 향해 경관들이 뒤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헤네이에 따르면 숨진 구아르다드가 범죄 전력이 없었으며, 당시 상황은 경찰이 총을 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전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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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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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청년은 죽어도 기사 안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