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24일 추첨을 통해 그랜트 수혜업체를 선정하고 2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선정여부를 알렸다. 이 그랜트는 풀타임 직원 수가 1명에서 49명 사이이어야만 신청할 자격이 주어졌다.
‘페어팩스 라이즈(Fairfax Rise)’로 불리는 이 그랜트는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스몰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를 위한 정부보조로 상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신청했다.
그랜트는 총 2,500만 달러로 이중 750만달러는 소수계와 여성이 대표인 업체에서 할당된다. 소수계와 여성 기업주에게는 우선적으로 그랜트가 30% 할당된 만큼 많은 한인업체들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랜트는 최대 2만 달러가 주어지는 만큼 최소한 1,250개 업체가 혜택을 보게 된다. 그랜트 금액은 신청 기업의 종업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직원이 1명에서 10명까지는 1만달러, 11명에서 25명까지는 1만5,000달러, 25명에서 49명까지는 2만달러가 나온다.
백성호 공인회계사는 “이번에 많은 한인업체들이 페어팩스 카운티 그랜트 수혜업체로 선정됐다”면서 “당첨이 되지 않은 업체도 만약 당첨이 된 업체가 자격이 되지 않으면 다시 추첨해서 수혜업체를 선정하는 만큼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벽걸이TV 설치업체인 미스터 TV 마운트의 정석구 대표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로 카운티 정부에서 그랜트를 마련해 영세업체를 도우려는 것에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일단 수혜업체로 당첨이 됐는데 추가 서류 제출 후 만약 최종 선정업체로 확정이 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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