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 가을학기 수업방식 두고 의견 분분… 금주 결정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교실의 책상배치 사진을 공개했다.
“활동재개 3단계에서 학교가 문을 여는 것은 당연하다”, “아직까지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아무런 대책이 없다”, “오랜 격리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온라인 수업이 아닌 다른 교육방식이 절실하다” 등 오는 가을학기 수업방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59%는 대면수업을, 나머지 41%는 온라인 수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들은 50대 50으로 양분된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반대시위에 나선 교사들은 “일주일에 하루를 가든, 두 번을 가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백신이 개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몇 달간의 VA 코로나19 감염현황을 분석한 제프 헤스터 박사는 WUSA9과 인터뷰에서 “팬데믹은 이제 시작이다.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게 된 플로리다나 텍사스와 비슷한 패턴이 버지니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헤스터 박사는 “오늘 발표된 자료는 오늘 벌어진 일이 아니라 이미 1-2주 전에 발생한 일의 결과로 현재의 위험은 1-2주 후에 나타날 것”이라며 “3단계 오픈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만약 가을학기에 대면수업이 진행될 경우에는 심각한 위험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는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100% 온라인 수업이 아닌 대면수업 방식으로 결정되더라도 교실정원을 줄여야하는 만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학생 수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과연 이러한 새로운 교육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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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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