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사회
트럼프에 불리한 증언했다 쫓겨난 중령 “권위주의 정권 연상”
▶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보복·협박 속 지난달 초 군복 벗어
[REUTERS =사진제공]
지난달 군을 떠난 알렉산더 빈드먼 전 중령은 1일 워싱턴포스트(WP)에 '앞에 나섰다가 직업을 잃었다. 나는 여전히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빈드먼은 지난해 10월 하원의 탄핵 청문회에 나가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인물이다. 지난달 초 군복을 벗으면서 대리인을 통해 보복 조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빈드먼은 이날 실명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21년 6개월 10일간의 복무 끝에 민간인이 됐고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의 괴롭힘과 협박, 보복이 영원히 나의 경력을 제한해 전역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으나 이런 불명예의 운명에 있어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회복할 수 없는 경력의 손상을 입고 조용히 물러나야 했던 공직자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빈드먼은 이어 "나의 경력과 인생을 통틀어 지금처럼 미국의 가치가 심각한 위협과 위험에 처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면서 "몇 년간 우리 정부는 40년여 년 전 나의 부친이 도망쳐 나온 권위주의 정권을 연상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폭군이 비판 세력과 정적에게 할 법한 종류의 공격을 미국 시민들이 겪고 있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헌신 대신 미국의 가치에 대한 충실과 헌법에 대한 충성을 택한 이들이 처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빈드먼은 세 살 때 가족과 구소련을 떠난 이민자 출신이다. 그는 청문회 출석 당시 서면진술서를 통해 가족이 이뤄낸 '아메리칸 드림'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이 미국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는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빈드먼은 "오늘날까지, 발생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다. 나는 미국에서 옳은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기고문을 맺었다.
<연합뉴스>
사람·사람들
more![[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태권도·재미영화인·참전유공자] “올해도 멋진 행렬”](http://mimg.koreatimes.com/200/120/article/2025/10/16/20251016225303685.jpg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태권도·재미영화인·참전유공자] “올해도 멋진 행렬”")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태권도·재미영화인·참전유공자] “올해도 멋진 행렬”
■ 도산체육관코리안 퍼레이드 1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도산태권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행렬을 멋지게 장식한다.지난 19…
대한노인회 음악회 및 효자·효부상 시상식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조광세)는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을 기념하는 ‘시니어 음악회 및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행사…
남가주아시안정의진흥협 신임 쓰보이 대표 선임
남가주 아시안정의진흥협회(AJSOCAL·정진협)는 카니 정 조 전 대표의 후임으로 비영리 단체 경영 전문가 다니 K 쓰보이를 공식 선임했다고 …
중앙대 남가주 동문회 총장배 골프대회
중앙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허운동)는 지난 11일 다이아몬드바 골프장에서 남가주 동문회 총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동…
소캘 러너스 클럽 2박3일 비숍 캠핑
소캘 러너스 클럽(회장 이상남)이 최근 비숍으로 2박3일의 캠핑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여행에는 54명이 참가해 비숍 단풍 하이…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1
푸틴, 트럼프에 ‘침공 최후 저지선’ 우크라… - 2
밑바닥부터 큰손까지…캄보디아 둘러싼 ‘악의 … - 3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자민·유신,… - 4
美 “하마스, 팔 민간인 공격 계획…실행시 … - 5
막말 국감에 정책실종…여야, 조희대·김현지 … - 6
“민주주의 종말 두렵다” 전역 2천여곳서 ‘… - 7
‘가수 김정민 아들’ 日 최종명단 제외→U-… - 8
중소형은행 부실대출 우려… ‘거품논란’ 뉴욕… - 9
박수홍·박경림, 피는 물보다 진하지 않다 - 10‘폭군의 셰프’를 보다 떠오른 美 식당 보험 이야기
- 11
급매문의 쇄도 ‘뚝’ 한숨 는 수요자들 - 12
이재용 내년 사업 보따리 푼다…HBM4 등 … - 13
韓기업총수들, 트럼프와 한나절 골프…관세·투… - 14
김연경 “진짜 마지막 은퇴식, 영광스러운 영… - 15
고창석, 김종국 결혼식 하객 100人 못 들… - 16
美재무부도 감당 못 하는 아르헨 국민의 ‘달… - 17
김영철, 日 도쿄서 구한 집에 충격 “너무 … - 18
대법 “노태우 300억 뇌물 의심” 결론에도… - 19
트럼프, 격침한 ‘마약선’ 생존자들 출신국으… - 20
증인 채택 거부 이어 국감 자료 제출도 ‘철…
- 21
“푸틴·트럼프 해저터널 짓자”…러, … 1 - 22
김구라, 금 테크 성공담.. “♥아내 덕에 … - 23
![[르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18/20251018095736685.jpg)
[르포] ‘회장 실종설’ 캄보디아 범죄단지 … - 24
“처벌 두렵지만… 너무 끔찍” 캄보디… 1 - 25MIT이어 브라운대도 ‘반 DEI’ 협약 거부
- 26
美싱크탱크 “K-조선 기술력, 美해양 회복 … - 27
‘美 거주’ 손태영, 결혼기념일 선물 안 산… - 28내란 재판이 불붙인 ‘구속 6개월 제한’ 논쟁
- 29
“트럼프, 상호관세 완화하면서 法근거 탄탄한… - 30
K방산 향연 ‘아덱스’ 인파
오피니언
52주년 코리안 퍼레이드에 동참을
-
미국서도 기승 피싱 사기… 방심은 금물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바이든 속인 푸틴, 트럼프에게는 안 통해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번역의 나라, 우리의 오래된 언해 전통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자연과의 교감
-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역사속 하루] 중국 고궁박물원에 등장한 ‘청명상하도’
-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의령 부자축제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모순
-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허두영의 해적경영학] 방향을 제시하고 증명하라: 바르톨로뮤 로버츠 & 스티브 잡스
지사별 뉴스
한인청소년 47.8% “나는 코리안 아메리칸”
뉴욕시 한인 청소년들의 절반 가량은 자신을 ‘코리안 아메리칸’(Korean American)으로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민참여…
셧다운 지속에 사회보장서비스 차질
내년 메디케어 보험 갱신 시작
2026년도 메디케어 보험 갱신 기간이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매년 이 시기에는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본인의 플랜을 검토한 후,…
한국혁신센터, MD서‘테크 서밋’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에 “합의할 시간”…토마호크 지원은 신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
보이 그룹 ‘빅 오션’ 콘서트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청문회 자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cnn, nyt, wapo가 읊어주는 기사만 신봉합니다. 그게 우리 레프트의 좌우명이자 종특이지요! 죄송합니다 원맨님!
거짓 증언을 했으니 정보부에서 강등조치당해 국방부로 돌아갔고 거기서 해고당했나보네. 청문회나 보셨나요? 사건 내용이나 알고 떠드나 몰라... sigh....
용감한 자만이 진실을 말할수 있고 권력이든 힘이든 협박에도 정면으로 나서는것, 진심으로 훌륭한 미군을 위한 군인입니다.
이런 정의를 수호하는 자가 있기에 미국에 미래가 있는거다. 앞으로 트럼프 독재정권이 물러나면 다시 재직할수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바른소리하는 사럼이 많아야 미국이 잘된다 서로눈치보고 자기안위나 걱정하는 사람많으면 부정만 많아지고 결국 나라망치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