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이터 = 사진 제공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을 지명할 것이란 소문이 돌지만 최근 비공개 면담에서 백인 주지사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 CNN 방송 등은 8일(현지시간) 민주당 인사들을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일요일인 지난 2일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백인 여성으로,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긴 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대선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지명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정계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점을 감안해 흑인 여성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해왔다.
이러한 점에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인 카멀라 해리스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수전 라이스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트머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부통령 후보군 중에서는 그동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다만 그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심화한 인종 간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점이 이력으로 꼽힌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휘트머 주지사가 여전히 진지한 검토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항상 그를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고 전했다.
바이든 측도, 주지사 측도 면담 여부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주지사 대변인은 "주지사와 사적인 일정까지 논의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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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조는 부통령을 피부색과 성별로 결정 한다죠? 능력대신...? 참 잘하고 있어요 ~
요리 조리 기회만 노리는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뽑느니, 차라리 월급 $1 받고 일하고 있는 트럼프를 뽑는 게 더 나을 성 싶네. 정치가들의 달콤한 말들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싶네. 뭐든 지 이기기 위해 퍼 준다는 정책만 앞세우고, 후엔 세금으로 충당하고 자기 돈들 아니라고 인심만 쓰는 정치인들.... 고만들 하시요.
바이든의 변태적 성향으로 볼 때, 부통령 후보로 굳이 여성을 고집하는 이유도 알 만 하지만, 정치적 견해보다는 자기의 성적 취향 기준으로 고르려고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과거 행적으로 볼 때에 수시로 몸을 더듬을 수 있고 머리카락 냄새 맡을 수 있고, 그를 허용하는 관대한 여성을 찾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