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4)의 새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 발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타일러 애덤스의 결승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2009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전날 아탈란타(이탈리아)를 2-1로 꺾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오는 19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9-2010시즌을 독일 5부리그에서 시작한 라이프치히는 모기업인 스포츠음료 회사 레드불의 막강한 자금력과 공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한 팀이다. 2016-2017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뒤에는 최근 두 시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1987년생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오른 것조차 이번 시즌이 처음이었던 라이프치히가 다시 한번 새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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