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잉글랜드) 영입에 9천130만 파운드(약 1천37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구애’를 또다시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제시했지만, 도르트문트로부터 거절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애초 7천300만 파운드(1천98억원)에서 9천130만 파운드까지 몸값을 올렸지만,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1억800만 파운드(1천624억원)에는 모자라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산초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7골 1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맨유는 산초를 영입 1순위로 올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1억800만 파운드를 고수하며 맨유의 제안을 계속 거절하고 있고, 오히려 “산초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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