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4시간도 안돼 입장 180도 바꿔…퇴원 이틀만에 집무실로

백악관으로 돌아와 트루먼 발코니서 엄지를 치켜든 트럼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이틀 만인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허리케인과 경기부양책 협상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허리케인 델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주 공무원들의 지침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우리는 그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집무실 복귀 사실을 알렸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근무 사실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5일 퇴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5일 퇴원한 이후 관저에 머물러왔다.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고, 활력 징후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 나타났다고 언급했으나 백악관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낮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의 전격 중단을 지시했다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이날 밤 입장을 180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저녁 10시18분경 트위터를 통해 연방정부의 2차 경기부양 현금 1,200달러가 단독법안으로 상정되면 바로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 체크(1,200달러) 법안이 단독으로 나에게 보내지면, 우리 국민들에게 바로 보내질 것”이라면서 “나는 서명할 준비가 되어있다. 낸시(펠로시 하원의장)는 듣고 있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도 안돼 입장을 바꾼 것은 대선을 한 달도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경기부양 현금인 1,200달러를 주지 않을 경우,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신욱 회계사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와 공화 양당이 1,200달러 현금 지급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를 본 만큼 최소한 대선 전에는 1,200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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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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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 화이팅~! 바이든 돼면 경제 죽는다. 공짜 돈이나 바라고 일도 안하는 사람들이 언제 돈떨어지나 이러구 잇다. 일자리 잇어도 안하려하네.,...
본인도 올 초에 코로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거짓으로 방치하고 지나가는 독감으로 비유하더니 지금 이꼴이 되서 미국민들의 복지와 건강보험등에 써야할 노력을 몇푼의 보조금으로 우리들을 농락하는 상황으로 몰고간 자가 그리 존경스럽나요? 개가 웃는다.
자 민주당, 통과시켜봐라. 다카를 포함한 드리머들도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장벽예산이 있어서 거부했잖어? 서민을 위하는 민주당? 개가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