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 센터 소장인 노영찬 교수.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한글날을 기념한 학술대회가 시작됐다.
한글날인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회 한국학 학술대회는 이 대학 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고 있는 50여명의 학생이 온종일(오전 10시-오후 4시) 실시간 발표와 활발한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글로벌 시대 한국학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8편의 논문이 발표돼, 캐롤라인 부숄츠(연극학·한국어학 복수전공)의 ‘한국 설화에 나타난 호랑이의 상징적 의미 연구’가 최우수상, 이정민(인류학 전공, 한국학 부전공)의 ‘북한에서의 한류, 그리고 장마당 세대’ 등 2편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행사는 이 대학 한국학센터(소장 노영찬 교수)가 후원했으며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영찬 교수는 “학생들의 논문이 학부생의 수준을 뛰어넘어 학술지에 출판될 수 있을 정도다. BTS 등의 K-팝과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근래 몇 년간 조지 메이슨대에서 한국어 강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및 미디어 관련 강좌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학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많은 학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문지혜 교수는 “여태까지 조지메이슨 대에 한글날 기념행사가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한글날에 어떤 행사를 하는 것이 가장 뜻 깊을까 많은 고심 끝에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한국학 발전의 발판으로 이끌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지메이슨대 한국어 프로그램은 현재 8명의 교수진(정영아·문지혜·김대용·유혜숙·이소영·방지현·이지민·크리스탈 앤더슨)이 이끌고 있다. 매 학기 한국어 강좌 수강생이 270여명에 달하며, 한국고전문학부터 영상번역학까지 총 18개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다. 또 한국학 부전공 및 한국어학 전공 학위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