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3일 선거에서 LA 카운티 등 여러 카운티 내 투표소에 방문하는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투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직접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LA 카운티 투표소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문하면 유권자들은 야외 투표소로 이동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투표부스를 설치했고,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마스크 미착용자 인근의 유권자들에게 페이스실드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투표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입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표소에서 봉사하는 직원들은 최근 공공시설에서 다수 발생했던 마스크 소동 사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난 유권자들과 침착하게 소통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도록 교육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의 지침을 어기더라도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러한 조치를 내놓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당국은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투표소를 방문할 경우 봉사자 부족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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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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