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서리내린지 오래 됐다. 검은 진주머리가 엊그제 같은데 팔십 고개 넘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신접살림에 애지중지 끌어 모았던 손때 묻고 정들었던 것들도 모두 나와 관계없는 이방인이 됐다. 신발장 안의 굽 높고 멋진 색색 뾰죽구두들 딸 시집보낼 때 신었던 하얀 고무신도 고려청자 이조백자 진품 같은 모조품
옷장엔 시절 따라 유행 따라 옷걸이에 늘어진 양장들 언제 샀는지 입어보지도 않은 옷가지들 이제 나와 아무 관계가 없고 쓸데없는 물건들 버리자니 아깝고 아니면 짐 되는 60여년 아끼고 정들었던 사연들 만나면 이별이 인지상정인 걸 대문 옆에 ‘Free’ 팻말 붙여 버리는 아쉬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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