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에 설치된 매튜 최씨 추모 테이블.
자신의 아파트에서 흑인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한 ‘초이스 김치’(Choi‘s Kimchi)의 공동창업주 매튜 최씨(본보 10월30자 보도)를 추모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새벽 최씨가 아파트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은 그를 추모하는 테이블을 설치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폭스12 오리건 방송(KPTV)이 보도했다.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 측은 많은 상인들이 매튜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했다며 마음씨가 따뜻한 성공적인 사업가였으며 매사 관대하고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 지혜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한인 데이빗 진씨가 개설한 고펀드미 사이트 ‘매튜 최를 추모하며’에는 600명 이상이 기부하면서 1일 현재 총액이 4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들 대다수가 지난 2011년 최씨가 어머니와 함께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에서 김치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친분을 맺었거나 초이스 김치를 구매해온 단골 고객들로 이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글을 게시했다.
데이빗 진씨는 고펀드미 기부금을 장례비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매튜 최씨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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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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