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확진자 2,000명 넘어 머피 주지사 가능성 언급 전국적으론 9만명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초로 9만 명을 돌파했다.
뉴저지에서도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일일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2차 셧다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29일 미 전역의 일일확진자가 9만728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9만 명을 돌파했다.
뉴욕타임스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전했다. 또 로이터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일리노이·인디애나·메인·미시간·미네소타·미주리·네브라스카·뉴멕시코·노스캐롤라이나·노스다코타·오하이오·오리건 등 12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NBC는 29일 30개 주에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미국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도 900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 통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현재 누적 확진자는 907만8,4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는 최소 22만9,200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5월6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으면서 2차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뉴저지주 발표에 따르면 일일확진자는 2,089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연속으로 일일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물론, 6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
뉴저지에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필 머피 주지사는 2차 셧다운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주 전역 셧다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저지주의 최대 도시인 뉴왁시는 코로나19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비필수 사업체 영업을 오후 8시까지만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패터슨과 뉴욕시와 인접한 호보큰도 각각 29일부터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을 자정까지만 허용하는 등 뉴저지 지역별로 유사한 제한 조치 시행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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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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