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앤디 빅스(Andy Biggs, 사진) 연방하원 의원이 지난달 30일, 한반도 종전결의안(HR 152)에 공동 발의자로 동참했다. 지금까지 52명의 하원의원이 동참한 가운데 빅스 의원은 첫 번째 공화당 의원으로 기록됐다.
한반도 종전결의안은 지난 2019년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로 칸나 의원이 발의했으며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그레고리 믹스(뉴욕) 등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한인 앤디 김(뉴저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내 진보진영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뉴욕), 일한 오마(미네소타) 의원 등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에서 처음으로 빅스 의원이 동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종전 결의안을 위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의 이현정 조직담당자는 “압박과 긴장보다는 평화와 외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공화당 빅스 의원의 참여로 초당적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종전결의안 통과를 위해 미국 시민단체를 비롯해 코리아 피스 나우(Korea Peace Now), 한반도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등 미주한인들이 연대해 노력하고 있다.
퀸시 연구소(Quincy Institute)의 제시카 리 동아시아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차기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한국전쟁의 종식을 선포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이것은 공화당 혹은 민주당 문제가 아닌 미국의 안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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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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