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사업체와 주민들에게 1억3,500만달러를 지원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업을 중단하거나 매출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사업체에 7,000만 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그랜트 형태로 제공하고 3,000만 달러는 추가로 대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줄어 강제 퇴출 위기에 처한 주민들에게 임대 보조금으로 2,000만 달러 지원하는 한편 1,500만 달러를 저소득층 주민들의 유틸리티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정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1억3,500만 달러는 연방 정부의 코로나 경기부양법안(Cares Act)를 통해 확보된 재원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에 처한 워싱턴주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주정부는 앞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소상공인들과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000만 달러의 그랜트는 인슬리 주지사가 최근 발표한 제2차 봉쇄령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 식당이나 술집, 체육관 등의 재정 지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지원 신청 등은 워싱턴주 상무부(https://www.commerce.wa.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체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확산 이후 일자리를 잃은 수만명의 주민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처하면서 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임대요금 지원 및 유틸리티비 지원도 병행한다고 인슬리 주지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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