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김세영-박인비, 한국 선수 1·2·3위 독식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퀸' 김아림(25)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에 올랐다.
14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끝난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한 김아림은 지난주 94위보다 무려 64계단이 오른 30위에 자리했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세계 랭킹 94위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이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고진영(25)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에는 2위 김세영(27)과 랭킹 포인트 격차가 0.31점에 불과했으나 이번 US오픈 결과로 둘의 차이는 0.97점으로 벌어졌다.
김세영은 이번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US오픈 공동 6위에 오른 박인비(32)가 지난주 세계 랭킹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로써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등 한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한국 선수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를 독식한 것은 2019년 10월 고진영, 박성현(27), 이정은(24)이 나란히 늘어선 것이 최초였다.
US오픈에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에이미 올슨(미국)이 68위에서 29계단이 상승한 39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단독 4위로 밀려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16위에서 13위로 순위가 올랐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외에 9위 김효주(25), 10위 박성현까지 5명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본, 시부노의 우승 예상하며 흥분했으나 5타차 김아름에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