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 영화 ‘미나리’ 온라인 특별시사회가 13일 전 세계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 배급사인 A24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이날 자정을 기해 24시간 동안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의 미주 한인 이민 118주년을 기념하는 축사 등과 함께 이민자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다룬 화제작 ‘미나리’가 상영됐다. 이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한인 배우 샌드라 오가 진행하는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과 배우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과의 대담이 공개되었다.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완성된 시나리오를 들고 한국에서 윤여정, 한예리 배우를 만났고 스티븐 연이 주연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참가하면서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라고 소개했다.
미국 내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오스카상 수상이 기대되는 배우 윤여정씨는 영어로 “이민자의 삶을 다루었지만 영화 자체가 보편적인 감동을 이끌어낸다. 드라마틱하다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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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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