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LA 타임스가 LA시의 경찰국 예산 삭감으로 폐쇄 대상 경찰서들 중 한 곳으로 꼽혔던 올림픽경찰서를 힘을 합쳐 지켜낸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1992년 4.29 폭동의 트라우마를 가진 한인 커뮤니티에 올림픽경찰서가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지난해 흑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여파로 예산이 삭감돼 폐쇄될 뻔했던 한인타운 올림픽경찰서를 한인 커뮤니티가 1만7,000여 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서명 캠페인을 벌여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으로부터 올림픽경찰서 유지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LA 폭동 당시 경찰로부터 보호 받지 못해 큰 피해를 당했던 한인사회가 경찰 부재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인타운에 신설된 올림픽경찰서는 한인들이 경찰과 소통할 수 있는 최일선 창구이자 안도감을 제공해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올림픽경찰서는 LA 한인타운 뿐 아니라 남가주 전역 한인들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올림픽경찰서에 근무하는 한인 해리조 시니어 리더 경관의 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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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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