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리 위원장 등 한인 영화계 인사들
▶ 11월13일 개막 계획

할리웃 K타운 국제영화제(HKIFF) 관계자들이 20일 행사 계획을 밝힌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제이슨 정 집행위원장, 지미 리 영화제 대표 겸 조직위원장, 크리스 리 전략기획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 한탁희 부조직위원장. [구자빈 기자]
예술 및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적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표로 기획된 ‘할리웃 K타운 국제영화제’(HKIFF)가 오는 11월 LA에서 개최된다.
20일 한인 원로 영화인들은 LA 한인타운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13일 첫 할리웃 K타운 국제영화제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해당 영화제의 창립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지미 리 조직위원장은 이 영화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외교 관계를 발전시켜 전 세계적인 영화 제작 및 문화 콘텐츠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말했다.
지미 리 위원장은 “이제 우리 한인타운도 주류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정도로 커다란 문화 컨텐츠와 예술 영역의 이정표가 됐다“며 ”세계적으로 높은 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영상 산업을 앞으로 HKIFF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K팝과 한류와 접목하면서 더 깊은 영화예술 문화공간을 찾아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제의 전략기획위원장 및 수석 프로그래머를 맡은 크리스 리 감독은 “요즘 유튜브나 미디어 산업은 사회 문화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독립영화 제작자와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네트워킹을 강화시키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13일 최초로 막을 여는 HKIFF 국제영화제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HKIFF 국제영화제 행사가 화려한 레드카펫 축제와 다양한 문화 이벤트, 라이브 음악, 패션쇼, 대표적인 한국 및 국제 영화 스크리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할리웃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초대돼 열리는 시상식이 준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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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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