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적 해결 위한 상황 무르익어…최선의 길은 외교 활용”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능력 등을 잘 알고 있고 어떤 공격도 억지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핵위협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북한의 능력을 억지할 능력을 매우 확신하고 이 능력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한 뒤 "나는 이를 억지할 우리 능력을 매우 확신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SLBM 발사 등에 관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채 "우리는 북한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준비돼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하려고 결정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준비돼 있다고 완전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초 의회 청문회 서면자료에서 "북한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규범을 거스르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을 공격하도록 설계된 ICBM들을 시험했으며 (사거리 3천500㎞ 이하의) 전역탄도미사일(TBM)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동맹 보호에서 미국의 전략적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하자면 우선 외교적 해결을 위한 상황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길은 먼저 외교를 활용하는 것이다. 맞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내 사령부는 한국에 한 안보 약속과 동맹의 약속을 존중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 목표는 한국에 한 확신과 약속에서 기본적으로 내 책임을 지키는 것"이라며 "나는 그렇게 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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