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의원·부통령 44년간 조연으로 참석…코로나 성과·국정과제 부각
▶ 방청객 200명으로 제한…상·하원 의장석에 처음으로 여성 2명 나란히 앉아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백신 접종 증명 등 일정한 요건을 부과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과거 방청객 내지 조연에서 처음으로 의회 연설의 주인공으로 연단에 선다는 의미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6년 임기의 상원 의원을 6차례 지내면서 대통령 의회 연설에 가장 많이 참석한 정치인 중 한명이다.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엔 대통령의 연설 후 야당에 주어지는 대응 연설에 2차례 나서기도 했다.
또 2009년부터 8년간 부통령을 맡아 당연직 상원 의장 자격으로 연설을 들었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연설할 때 하원 의장과 함께 대통령의 연단 뒷배경을 채우는 인물이었다.
이번에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2명이 연단 뒷배경에 등장하는 장면도 만들어진다. 하원 의장인 낸시 펠로시 의원과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이 두 여성은 공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설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의 의회 난동 사태를 감안해 이번 연설 때는 보안 조치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상당수 철수하긴 했지만 의사당 주변엔 주방위군이 일부 남아 있고, 의회 주변으로 철제 울타리도 있는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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