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이르면 7월까지 미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력을 사무실로 불러들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월스트릿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 재택근무를 도입한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JP모건은 미국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하는 첫 번째 대형 은행이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JP모건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억회 목표를 돌파하고 점점 더 많은 주와 도시가 영업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현행 50%의 실내 점유율 제한을 조건으로 5월 17일 모든 미국 내 직원들에게 사무실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7월 초까지 미국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순환근무 일정에 따라 사무실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에도 50%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해 8월 JP모건은 직원들을 나눠 날짜별로 사무실과 자택에서 번갈아 근무하는 순환근무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JP모건 외에 다른 미국의 대형 은행들도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재개를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7월 초부터 더 많은 직원을 사무실로 불러들이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웰스파고는 오는 9월 ”좀 더 정상적인 영업 모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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