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가 신속히 처리할 것…계속 긴급승인이면 사람들 걱정할수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로이터=사진제공]
현재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은 상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이 곧 정식 승인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8일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들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이 언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곧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공식 승인을 받을 때는 주로 안전을 관찰하면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며 "최소 1회 접종분 백신을 맞은 1억4천만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에서 틀림없이 안전은 정말로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대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이 기관은 안전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최상의 표본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그들(FDA)이 빨리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게 여전히 긴급사용이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믿어야 할지에 대해 약간 걱정을 갖게 된다"며 "나는 그것(정식 승인)을 정말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 등 세 종류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모두 긴급사용 승인만 받은 상태다.
이는 비상상황에서 약품을 쓰라는 뜻이고, 잠재적이고 알려진 약품의 이익이, 잠재적이고 알려진 약품의 위험을 능가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정식 승인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정신 승인을 받으려면 백신 제조사들은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일부 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에만 교수진과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