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 그룹으로 나눠 교내 시설 이용 가능

내주부터 LA 지역 초등학교들의 놀이터가 재개방된다. 사진은 팬데믹 속에 어린이 놀이터가 폐쇄된 모습. [박상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속에 방역 안전을 위해 지난해 3월 모든 학교 놀이터를 폐쇄했던 LA 통합교육구(LAUSD)가 학교 캠퍼스 재개방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놀이터도 다시 이용을 허용한다.
LAUSD는 다음달 3일부터 교육구 내 초등학교와 조기 교육센터에 있는 모든 놀이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단 놀이터가 저녁과 주말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 13일부터 단계적으로 학교 캠퍼스 내 활동을 재개하며 소그룹으로 나눠 대면수업을 하고 있는 LA 교육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놀이터도 한 번에 한 그룹씩만 이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시설과 동일하게 놀이터 시설들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놀이터 이용 후 손씻기 등이 권장된다.
오스틴 뷰트너 LAUSD 교육감은 “팬데믹의 제약으로부터 점차 벗어나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야외에서 운동하고 놀 수 있는 기회도 포함된다”며 “가장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뷰트너 교육감은 LAUSD 학교들이 올 가을학기부터는 이전과 같은 정상수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뷰트너 교육감은 지난 26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늘리는 등 감염 가능성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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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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