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개인 변호사 줄리아니 압수수색에 “너무 불공정” 불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 전날 있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상·하원 합동연설을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그(바이든)는 국경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수만명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많은 이들이 범죄자이고 많은 이들이 감옥 출신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치적으로 꼽는 국경 장벽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장벽 건설을) 마무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재앙이다. 우리나라에 부끄러운 일이다.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65분간의 연설에서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트럼프 시절 강경했던 이민정책 완화를 기대한 중남미 이민자가 쏟아지면서 남부 국경지대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전날 개인 변호사였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리아니는 대단한 애국자다. 그는 그저 이 나라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의 아파트에 들이닥쳤다. 너무 불공정하고 누구도 본 적 없는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FBI의 압수수색을 두고 줄리아니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배후 조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재개된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부자(父子)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가 탄핵소추를 당했고 작년초 상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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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전격으로 동감!!
저 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범죄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다. 저 자는 누구를 비난할 때마다, 자기에게는 더 사악하고, 더러운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물론 너무 범죄로 뒤덮여있어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익과 손해만 구분할 줄 아는 걸레같은 저질인격으로는 기억할 수 없을 것이다. 이해한다 그래서 저 자보고 멍청하다고 하는 것이고, 저 자를 지지하는 자들을 멍청하다고 하는 것이다. 요새 밤에 달이 멋진데, 달보고 짖어라. 멍멍멍, 도둑보고 반갑다고 멍멍멍, 감옥가며 즐겁다고 멍멍멍.. 멍청한 S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