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에 공급…로이터, 잉여백신 수출 본격화 관측
화이자가 미국에서 생산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화이자가 금주 중 멕시코에 수출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미국 미시간주(洲) 칼라마주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포함될 것이라고 29일 단독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신 수출을 제한한 이후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그간 최악의 감염 국면을 맞은 인도를 비롯해 심각한 백신 부족에 시달리는 국가들에 잉여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는 강도 높은 압박에 직면해 왔다.
미국은 현재 국민 4명 중 1명꼴로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최소 1차례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는 그간 멕시코에 1천만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해 왔다.
멕시코 보건 당국은 이번주 화이자로부터 200만회분 백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생산 분량이 어느 정도 포함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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