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학부모 80% 우려, 공공정책연구소 조사…학교 폐쇄 정책은 지지
캘리포니아의 대부분 학부모들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학교 폐쇄로 인한 자녀의 학업저하를 우려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의 공립학교 교육 행정시스템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4월 초 주 전역 1,6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학교 관련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8명은 팬데믹 동안 자녀가 학업적으로 뒤쳐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녀들의 학습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 대다수는 지역 학군이나 개빈 뉴섬 주지사의 공립교육 시스템 운영방식을 비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학교 학부모의 3분의 2는 뉴섬 주지사의 공립교육 행정시스템을 지지했고, 4분의 3은 해당 지역 교육구의 학교 폐쇄 처리 방식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학교 대면수업 재개가 시작된 가운데 올 가을 대면수업 전면 재개에 대한 우려도 깊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10명 중 6명은 올 가을 대면수업이 완전히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우’ 또는 ‘다소’ 우려한다고 답했다. 또한 학부모들 4명 중 3명은 학교가 학생 진도 및 학습에 대한 팬데믹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연말 테스트 진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질적 수준과 학교 지원금에 대한 의견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뉴섬 주지사의 공립교육 행정 시스템에 민주당 79%, 무소속 52%, 공화당 22%가 찬성했다.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들보다 공립학교 질을 A 혹은 B 등급으로 평가하고, 주 공립교육 자금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학교에 대한 주정부 또는 지역 자금조치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지역에 교사를 유치하기 위해 더 높은 급여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유아 교육에 대한 지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캘리포니아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이 유치원부터 12 학년까지 성공적인 아동 교육을 위해 유치원에 다니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4세 아동을 위한 자발적 유치원 프로그램 자금지원을 지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이번 달 UCLA가 LA 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과 동일하다. UCLA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의 4분의 3 이상이 지난해 원격수업으로 자녀가가 학업적 또는 사회적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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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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