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까지 4개월 더 연장…위반 시 최고 170만원 과태료

[ 로이터 = 사진제공 ]
미국이 항공기, 열차, 버스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4개월 더 시행하기로 했다.
교통안전청(TSA)은 30일 오는 5월 11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을 9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일 발효된 것이다.
이번 연장조치에 따라 미국에서 항공기, 철도,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공항과 기차역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방침이 적용된다.
이 규정을 어기면 최대 1천500달러(약 17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미 연방항공청(FAA)도 TSA의 마스크 착용 규정이 시행되는 동안에는 지침을 어기는 항공편 탑승객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의 경우 국내외 여행을 해도 된다면서 다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해서 준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최근까지 미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억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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