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투자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인수
미국 3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50억달러에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야후를 매각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3일 사모투자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 같은 조건으로 AOL과 야후를 인수키로 버라이즌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폴로 측은 버라이즌에 42억5,000만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사업체 지분으로 넘기기로 했다.
버라이즌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하는 현금을 5세대 무선 통신망 건설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AOL과 야후를 각각 인수한 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맞먹는 미디어 업체로 성장시키려고 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버라이즌은 2018년 회계장부에서 AOL과 야후의 가치를 인수가격의 절반으로 상각하기도 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허프포스트 온라인 뉴스를 버즈피드에 넘겼고, 2019년에는 블로그 플랫폼인 텀블러도 매각한 바 있다.
WSJ은 미국의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도 2018년 16억달러에 인수한 디지털 광고 업체 잰더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