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부터 미리 맞아, ‘베이비 보톡스’로 불려
최근 수년 새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여성들 사이에 ‘예방 보톡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6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젊은 여성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톡스 전후의 동영상을 올리면 여성의 발랄한 외모와 보톡스의 결과가 얼마나 자연스러워 보이는지에 대한 댓글이 무수히 올라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명 ‘베이비 보톡스’로 불리는 예방 보톡스는 눈에 띄는 노화 징후를 늦추기 위한 보톡스 키트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 잔주름과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일컫는다. 미국성형외과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보툴리눔 독소 주사로 알려진 신경조절제인 ‘보톡스’ 주사가 미국에서 878% 증가했다.
예방 보톡스가 이러한 급증을 부추겼는데 2019년 조사결과 20~39세 연령층이 보툴리눔 독소 주사 사용자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사들은 주름 예방을 위해 보톡스를 찾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대다수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예방 보톡스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하지만 예방 보톡스를 당연시하거나 노화징후를 늦추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예방 보톡스의 효과가 일반적으로 3~4개월 가량 지속되어 20~30대에 시작하는 경우 1년에 1~2회 보톡스 주사를 맞아야 하고 올바르게 주입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해 멍이나 안면 비대칭 및 처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커지고 청소년들이 피부관리 및 미용 분야에 집착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젊은층, 특히 젊은 여성이 예방 보톡스 주사를 맞기 시작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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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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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많이맞으면 얼굴이 빨리 무너지는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