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외선 탐지시스템 갖춘 5번째 위성… “북한 등 관심지역에 초점 가능”
미국 우주군은 탄도미사일 발사 탐지를 위한 방어 시스템의 일부로 사용할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9일 보도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지난 18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 감시 위성 '지오(GEO)-5'를 쏘아 올렸다.
지오-5는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화염을 포착해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시스템'(SBIRS)의 다섯 번째 위성으로, 이전에 발사돼 가동 중인 위성들보다 적외선 센서나 위성 추진력, 사이버 공격 대응력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도 인근 3만6천㎞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에 맞춰 비행하며 정지궤도에서 특정 지역을 지속해서 감시하게 된다.
또 이 위성은 궤도에 안착하면 다른 4대의 위성과 함께 적외선 기술과 망원경을 이용해 조기 미사일 탐지 시스템 기능을 수행한다.
ULA는 "SBIRS는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위해 조기 경보를 주기 위해 연속적인 감시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우주군은 내년에 지오-6 위성을 발사해 SBIRS를 완성하게 되며, 2025년부터 이를 차세대 탄도미사일 감시위성인 OPIR(Overhead Persistent Infrared)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위성 발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도 의식한 것으로도 보인다.
우주항공 전문매체인 '스페이스플라이트 나우'(Spaceflight Now)는 정지위성에 설치된 각각의 적외선 기구 패키지는 지구의 절반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센서를 포함하고 있고, 지상의 운영자가 북한처럼 관심 지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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